칠불사

현재 칠불사에는 대웅전, 문수전, 운상원(雲上院), 설선당(說禪堂), 보설루(普說樓), 원음각(圓音閣), 선다원 등의 전각과 칠불사사적비, 초의선사다신탑비, 문수동자탑, 부도탑 등의 탑비 및 일주문, 영지, 요사채 등이 있다. 운상원은 ‘구름 위의 집’이라는 뜻으로 칠불사 골짜기가 구름 바다가 될 때 이 곳이 구름 위에 드러나므로 운상원이라 이름지었다 한다. 장유화상이 일곱 왕자를 공부시킨 곳이라고도 하고, 거문고 명인 옥보고가 이 곳에서 거문고를 연구했다는 전설도 있다. 설선당은 강설과 참선을 하는 곳이며, 보설루는 설법을 하는 누각이다. 원음각은 종루이다. 영지는 허황후와 일곱 왕자의 전설이 서린 연못이다. 칠불사는 대한조계종 제13교구로서 특히 아자방과 영지로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져있다. 문수보살이 상주한다는 전설이 있는 도량으로서 연중 참배객이 끊이지 않는 사찰이다.